[이슈 관련주] 미국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 관련주 총정리

안녕하세요, 기업을 분석하고 주식을 전망해 드리는 머니투어입니다.

 

  복수의 워싱턴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가 우리나라를 이르면 다음 달 부터 이른바 '민감 국가(Sensitive Country)'로 지정하는 계획을 극비리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만약 현실화될 경우, 대한민국은 미국의 핵 안보 및 에너지 정책과 관련하여 강력한 제재를 받을 수 있으며, 경제, 안보, 외교 등 다방면에서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이 민감국가 지정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에 영향받을 수 있는 국내 증시 종목은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민감국가 지정 내용정리

1) 민감국가(Sensitive Country)'란 무엇인가?

 미국 정부, 특히 에너지부가 사용하는 '민감 국가(Sensitive Country)'라는 용어는 법률 또는 공식 문서에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미국의 핵안보 및 에너지 정책 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거나 잠재적 위협으로 간주되는 국가들을 지칭하는 정치적, 외교적 용어로 해석됩니다.
 핵심은 '미국의 안보 이익' 입니다. 미국은 자국의 핵 비확산 정책, 핵 기술 보호, 에너지 안보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 해 특정 국가들을 '민감 국가'로 지정하고, 다양한 형태의 규제와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은 트럼프 정권 입니다. 더 큰 제재로 언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2) 민감국가 지정의 과거 사례

 과거 미국은 특정 국가들을 '민감 국가 또는 유사한 명칭으로 지정하여 수출 통제,기술이전 제한, 경제 제재 등 다양 한 압박을 가한 사례가 있습니다.

2-1) 이란, 북한

 핵 개발 프로그램 관련 제재, 금융 거래 제한, 기술 수출 금지 등

2-2) 중국

첨단 기술 분야 견제, 수출 통제 강화, 미국 기업 투자 제한 등

2-3) 러시아

에너지 부문 제재, 기술 접근 제한, 금융 제재 등

 

 물론, 각 국가별 상황과 미국의 정책 목표에 따라 제재 수위와 내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감국가 지정은 해당 국가에게 상당한 정치적,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3) 한국의 민감국가 지정 배경

 한국은 전통적으로 미국의 주요 동맹국으로 분류되어 왔지만, 이번 민감국가 지정은 몇 가지 주요 요인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보입니다.

3-1) 핵무장 논의

 최근 한국 정치권 일부에서 독자적인 핵무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 위협과 미·중 갈등 속 에서 한국의 안보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미국이 강력히 경계하는 사안으로, 민감국가 지정을 통해 이를 억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3-2) 첨단 기술 경쟁

 한국은 반도체, AI(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 이 미국과의 협력 없이 독자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미국 입장에서는 잠재적인 경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3) 정치적 불확실성

 최근 한국 내 정치적 혼란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2024년 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란과 계엄령 관련 이 슈는 한미 관계에 긴장을 초래하며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4) 민감국가 지정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4-1) 첨단 기술 협력 제한

 민감국가 지정은 AI, 양자 컴퓨팅, 원자력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크게 제한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결 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 어려움
• 글로벌 기술 경쟁력 약화
• R&D 비용 증가와 개발 속도 저하

4-2) 외국인 투자 감소

 이번 조치는 국제 투자자들에게 한국을 더 높은 리스크를 가진 국가로 인식하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첨단 기술 및 에너지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가 감소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3) 무역 환경 변화

 미국이 특정 기술이나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 한국 기업들은 대체 시장을 찾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됩니다. 반도체와 같은 핵심 부품의 공급망 혼란도 우려됩니다.

 

2. 민감국가 지정 관련주, 피해주 총정리

1) 반도체 & AI 첨단기술 관련주

 미국의 반도체 규제(예 : 대중국 수출 구제)에 한국 기업이 더 엄격한 심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에 생산시설과 판매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민감국가 지정시 이를 이유로 미국 수출에 규제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AI 분야 역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첨단산업 분야로 미국과 협력을 하고 있는 한국의 AI 회사들이 기술 제휴에 있어 제재가 예상됩니다. 

1-1) 삼성전자

• 기업소개 : 삼성전자는 한국 및 DX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SDC, Harman 등 229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임입니다. 세트사업은 TV를 비롯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DX부문이 있습니다. 부품 사업에는 DRAM, NAND Flash, 모바일AP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DS 부문과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SDC가 있습니다.
• 재무상태 및 최근 동향 : 3분기에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HBM 매출이 전분기 대비 70% 이상 급증하는 등 AI 관련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DS부문은 재고평가손실 환입 축소와 성과급 충당 등 일회성 비용에 따른 메모리 사업 이익감소와 파운드리도 수요회복 지연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4조원에 미달했습니다. 모바일 사업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신제품 출시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으나, 네트워크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 관련주 편입 이유 :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낸드 플래시 공장을 구축하였고, 예전에 비해 대 중국 수출 물량이 줄어들긴 했지만, 22년까진 낸드플래시의 40% 이상이 중국으로 수출될 정도로 비중이 컸습니다. 만약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다면 반도체와 같은 첨단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술제휴나 미국으로의 수출을 막을 수 있어 삼성전자도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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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SK하이닉스

• 기업소개 :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국내와 중국에 4개의 생산기지와 연구개발법인,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에 판매법인을 운영 중입니다. 인텔의 NAND사업 인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함. 2023년 전체 매출 중 DRAM과 NAND가 각각 63%와 2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재무상태 및 최근 동향 : AI 시장 확대로 수요가 급증한 HBM 시장의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낸드에서도 고용량 eSSD 수요가 늘면서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였습니다. 수익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D램 및 낸드 모두 평균판매단가가 전 분기 대비 10%대 중반 올라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관련주 편입 이유 :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공장, 충징 공장, 다롄 공장에서 반도체를 생산 및 후공정 작업을 하고 있고,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앞세워 미국 엔비디아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24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미국 수출비중은 64%, 중국은 24%로 한국이 민감국가에 지정된다면 중국에서의 반도체 생산을 빌미로 미국 수출이 제한될 수 있어 SK하이닉스의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 SK하이닉스 홈페이지 : [바로가기 클릭]

1-3) 카카오

• 기업소개 : 카카오는 1995년 2월 16일에 주식회사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설립되었으며, 2014년 10월 1일 주식회사 카카오와 합병하였습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국내 이동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와 금융 습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카카오페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등의 계열사를 통해 콘텐츠 사업 역량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재무상태 및 최근 동향 : 2024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6.4% 증가, 영업이익은 28.3% 증가, 당기순이익은 183.6% 증가했습니다. 일본 시장 경쟁 심화로 픽코마 매출이 감소했고, 톡비즈 광고도 성장이 둔화되었으며 일부 사업을 철수한 엔터테인먼트는 역성장하였습니다. 신규 AI앱 카나나의 비즈니스모델과 타임라인이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과금은 월간요금제와 같은 구독형 모델을 고려중이며, 내년 1분기 CBT진행 예정입니다.
• 관련주 편입 이유 : 카카오는 25년 2월 방한한 오픈AI의 창업자 샘 올트먼과 인공지능(AI)분야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는 자체 AI 서비스인 '카나나'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자체 언어모델과 더불어 오픈AI의 모델을 함께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한국이 민감국가로 지정된다면 첨단기술에서의 기술제휴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카카오 AI 사업에서 피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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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SK텔레콤

• 기업소개 : SK텔레콤 주요 사업은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의 무선통신사업,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등을 포함한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포털 서비스 등의 기타사업으로 구분됩니다. 시장점유율은 무선통신사업(MVNO제외) 약 47%, 초고속인터넷부문은 약 29%, IPTV부문은 약 31% 수준입니다. 무선통신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약 75%, 유선통신 및 기타부문이 약 25%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재무상태 및 최근 동향 : SK텔레콤은 3분기에 통신과 비통신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등 탈통신 사업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인공지능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60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 뛰었고, 클라우드 역시 30% 성장하엿습니다. SK브로드밴드 잔여지분(24.76%)을 1조1,5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는 점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입니다.
• 관련주 편입 이유 : SK텔레콤은 구글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생성형 AI 검색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양사가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에서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퍼플렉시티도 SKT가 지난 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lobal AI Platform corporation)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한국이 미국의 민감국가로 지정될 경우 이러한 기술 협력이 무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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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KT

• 기업소개 : KT는 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1981년 12월 10일에 설립되었습니다. 유무선통신/컨버전스 사업을 제공하는 ICT, 신용카드사업을 제공하는 금융사업, 위성방송서비스사업, 케이티의 자산을 활용한 부동산사업, 콘텐츠, 정보기술, 글로벌사업 및 자회사가 영위하는 기타사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기존 통신업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미디어, 금융, B2B 등 비통신 분야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으로 혁신을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 재무상태 및 최근 동향 : 2024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0.8% 증가, 영업이익은 5.8% 증가, 당기순이익은 17.8% 증가했습니다. 임금단체협상이 조기 타결되어 인건비가 크게 감소하며 영업이익 개선. 인력 구조 개편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Microsof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어 AI/클라우드 영역에서 전방위적 협력이 기대됩니다. 4년간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등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입니다.
• 관련주 편입 이유 : KT는 24년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AI, Cloud, IT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해 5개년 동안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습니다. 양사는 AI모델 및 서비스 공동개발, AX Total Service 전문조직 출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한국이 민감국가로 지정되면 협력에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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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자력 분야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올린 배경 중 하나로 한국전력, 한국 수력원자력과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 간 기술 분쟁도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에서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하면 AI나 반도체같은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핵무기, 원자력 관련 기술도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는 한국의 원전, 원자력 관련주들을 정리한 글인데 링크를 통해 참조부탁드립니다.

 

 

3) 방산 관련주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할 경우, 안보에 대한 경계로 인해 미국과의 방산 기술 협력에서 제한이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첨단 무기 기술 공유나 무기 수출 절차가 더욱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 글은 국내 방산 관련주, 테마주들을 정리한 글인데 링크를 통해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해당 주식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고 참조만 부탁드립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