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관련주] 엔비디아 관련주 정리

안녕하세요, 기업을 분석하고 주식을 전망해드리는 머니투어입니다!

 

최근 AI 반도체가 시장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그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엔비디아에 대한 설명과 그 관련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1993년 설립된 미국 반도체 기업입니다. 기존에는 콘솔 게임기 (닌텐도, Playstation 등 같이 TV연결해서 하는 게임) 와 PC, 노트북 등에 설치된 GPU를 디자인하는 회사였습니다. GPU란, Graphics Processing Unit 의 약자로 3D 그래픽의 등장으로 CPU 혼자서 처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보조할 3D 그래픽 연산 전용의 프로세서로 개발되어 그래픽 카드에 탑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 GPU 시장의 90%는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고 나머지는 AMD 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대장주로 떠오른 배경은 Chat GPT로부터 시작된 생성형 AI의 열풍 때문이었습니다. 생성형 AI란, 인공지능 AI가 텍스트나 이미지, 영상 등 기존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해서 새로운 Contents 를 만들어 내는 기술입니다. AI 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반도체 성능이 매우 중요하고, 연산방식에서 직렬로 순차적으로 학습하고 처리는 CPU와는 달리 병렬로 한번에 수천, 수백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GPU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래픽 처리 장치(GPU) 시장의 1인자라고 할수 있는 엔비디아가 AI반도체의 대장주로 떠올랐고 현재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엔비디아와 AI 반도체에 수혜를 받는 한국 기업은 어디가 있을까요?

 

2. SK 하이닉스

 엔비디아의 가장 수혜를 받은 한국기업을 뽑으라면 단연코 SK 하이닉스 일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설계만 하는 펩리스 회사이기 때문에 공장이 없습니다. 반도체를 설계만하고 파운드리 업체에서 제작을 하게 됩니다. 세계 대표적인 파운드리 업체라고 하면 TSMC 와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 반도체는 '베이스 다이' 라고 불리는 틀에 D램 반도체를 겹겹이 쌓아올린 HBM(고대역폭메모리)과 다른 부품과 패키징하여 만들어집니다. 삼성전자는 HBM도 생산이 가능하고 패키징도 가능하기 때문에 바로 AI 반도체를 납품할 수 있지만, TSMC는 메모리 반도체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HBM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던 SK 하이닉스와 손을 잡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삼성전자 Vs TSMC&하이닉스 동맹이된 양상이 되었습니다. 전세계 HBM 물량은 SK 하이닉스가 50%, 삼성전자가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엔비디아 물량은 전량 SK 하이닉스가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맹추격을 하고 있고 엔비디아도 공급처를 다변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장에 모든 수혜를 다입은 SK 하이닉스의 주가는 위의 그림을 보다시피 가파르게 우상향 하였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와의 HBM 기술 경쟁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해보며 투자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MDS 테크

 MDS 테크는 1994년 3월에 설립된 국내 1위의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임베디드 및 IT 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베디드 개발 솔루션 (틀, 기술지원, 컨설팅 등), 임베디드 솔루션 (OS, 애플리케이션) 을 공급하며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산업자동화 솔루션과 함께 주요 종속회사인 MDS 인텔리전스를 필두로 AI,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 대표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임베디드 시스템 적용 분야는 전자, 자동차, 기계로봇, 국방항공, 유무선 통신 등 첨단산업 다방면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국내 파트너사로 AI 엣지 디바이스 개발부터 데이터 센터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 공급까지 가능한 MDS 테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DS 테크는 역량이 있고 임베디드 테크 분야가 미래에 각광을 받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엔비디아와 구체적으로 뭔가 논의되는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테마성으로 단기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4. 이수페타시스

 이수페타시스는 MLB (인쇄회로기판 PCB 를 여러 개 쌓아올린 제품) 를 엔비디아, 구글, MS 등에 납품하는 회사로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 관련주로 묶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PCB 제품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고전하며 큰 수익을 보지 못하고 있었지만 미중 갈등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이 공급처를 다변화 하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를 보여주듯 2022 년에는 영업이익 1,166 억, 당기순이익 1,025억을 거두며 흑자에 전환함과 동시에 미래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AI용 서버에는 일반서버 대비 5~6배에 달하는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AI용 서버에 장착되는 GPU에 사용되는 MLB 수요 역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씨이랩

 씨이랩은 AI기술을 활용하여 영상 데이터에 가치를 창출하는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입니다. AI 영상분석 사업은 방대한 양의 미디어 데이터나 CCTV 영상 등을 빠른 속도로 분석하여 특정 객체 또는 상황 검철, 인물 추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씨이랩은 AI 영상분석 사업을 주로 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AI 연산처리에 필요한 GPU 자원의 활용률을 높여주는 툴링 솔루션 Uyuni 제품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로부터 기술을 인정바당 파트너쉽을 체결했고, 엔비디아 제품 내 툴링(Tooling) 솔루션을 탑재하여 판매중입니다. 씨이랩의 주가는 23년 9월, 24년 3월처럼 엔비디아가 이슈가 될때마다 급등하는 경향을 보여주는데 엔비디아 외에도 Chat GPT 관련주로도 묶여있기 때문에 생성형 AI가 이슈가 될때마다 주목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상으로 엔비디아 및 AI 반도체 관련주를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소개드린 기업 외에도 여러군데가 있지만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기업들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지금은 확실한 주도주 (반도체) 가 있는 장세이기 때문에 반도체와 AI 섹터에서 좋은 종목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것 같고 반도체는 대장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후공정 업체들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저는 해당 주식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고 참조만 부탁드립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