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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상식

[주식상식] 코스피와 코스닥 완벽정리 (정의, 특징, 차이점)

by 머니투어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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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업을 분석하고 주식을 전망해 드리는 머니투어입니다!

 

우리가 주식을 사고 팔기 위해선 물건을 사러 시장에 가듯이, 주식 시장에 가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은 크게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뜻, 특징, 차이점 등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코스피(KOSPI) 정리

1) 정의

 코스피(KOSPI)는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로,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주식 시장입니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장기업들의 주식 변동을 기준시점과 비교해 작성한 지표를 말하며 코스피 시장은 주로 검증되고, 매출 규모가 큰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코스닥 시장은 중소기업이 주를 이룹니다. 코스피 시장은 '유가증권시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2) 코스피 지수 계산

KOSPI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X 100

* 비교시점 : 1980년 1월 4일

3) 코스피 시장 상장 조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려면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아래와 같은 요건들이 요구됩니다.

  • 자본금 : 최소 300억원 이상
  • 지분분산 : 발행주식 수의 25% 이상이 소액주주에게 분산
  • 매출 및 이익 :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최근 사업연도에 영업이익 발생
  • 재무 상태 : 부채비율 150% 이하 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5% 이상
  • 감사 의견 : 최근 3년간 감사의견이 '적정'이어야 함

 이러한 조건은 코스피 시장의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으로, 실제로는 더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자세한 코스피의 모든 상장 요건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코스피 상장요건 (아래 링크 클릭)
 

Listing | 주권상장 | 유가증권 상장 | 신규상장 | 상장요건

분산요건(모두) 주식수 다음 중 하나만 충족하면 됨 일반주주소유비율 25%이상 또는 500만주 이상(다만, 상장예정주식수 5천만주 이상 기업은 상장예정주식수의 10% 해당 수량) 공모주식수 2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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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스피200 이란?

4-1) 정의

 코스피200지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주가지수 선물거래와 옵션거래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발표합니다. 유가증권시장의 전종목 가운데 시장 대표성, 유동성, 업종 대표성(9개 업종)을 선정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상위군에 속하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정합니다. 상장종목수의 20%밖에 되지 않으나 전종목 시가총액의 70%를 차지하여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과 일치합니다. 이들의 시가총액이 1990년 1월3일 기준으로 얼마나 변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1994년 6월부터 발표하고 있습니다.

4-2) 섹터지수

 코스피200 종목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조건으로 다시 산출하는 지수들이 있습니다. 이런 2차적인 범위가 좁혀진 주가지수를 흔히 섹터지수라 합니다.

  • 코스피100/50 지수 : 각각 코스피200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 50종목이 편입된 지수로 주로 ELS들이 벤치마크 대상으로 삼는 지수입니다. 코스피100과 코스피200의 상관계수는 정확히 1.0이라고 봐도 되지만, 코스피50과 코스피200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성종목이 적어서 코스피50이 좀 더 둔합니다. 기준지수는 1000.00이며, 아래의 지수들도 V-KOSPI를 제외하면 기준지수가 1000.00포인트입니다.
  • 코스피200 건설/기계, 조선/운송, 철강/소재,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금융, 필수소비재, 자유소비재 지수 : 기존 5개의 코스피200 업종별 주가지수를 2011년부터 개편하여 발표하고 있는 섹터지수입니. 산업구조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수의 이름을 보면 대충 편입된 종목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업종지수 시절에는 100.00이 기준지수였습니다.
  • 코스피200/100/50 동일가중지수 : 각각 원지수 편입종목의 전체 시가총액 중 실질적으로 거래되는 유동물량과 원지수의 시가총액 비중을 동일하게 계산한 지수입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종목에게 최소한의 가중치를 주고 하이트진로홀딩스에게는 많은 가중치를 준 것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순수하게 상장 주식 종목으로 산출하는게 아닌 파생상품을 포함해서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따라서 위에 적힌주가지수와는 조감 다른 지수라 할 수 있습니다.

  •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200) : 2009년 4월부터 발표되는 지수로 코스피200 옵션 최근월물과 차근월물 중 외가격 종목 가격의 변화율을 나타냅니다. 즉 V-KOSPI가 상승할수록 상승이든 하락이든 코스피200지수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보통 변동성은 경기가 안좋을 때(recession), 확대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미국의 S&P 500의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의 KOSPI200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용되는 변동성은 역사적 변동성(historical volatility)이 아닌 내재 변동성(implied volatility)입니다.
  • 코스피200 리스크컨트롤 6/8/10/12% 지수 : 2012년 6월부터 발표되는 지수로 포트폴리오를 운용중 목표로 하는 변동성 6/8/10/12%를 직전 20일간의 변동성지수 중 큰 값으로 나누어 비교한 것입니다.
  • 코스피200 선물지수(F-KOSPI200) : 2009년 4월부터 발표되는 지수로 선물 최근월물과 차근월물의 가격을 지수화했습니다.
  • 코스피200 선물인버스지수(F-KOSPI200 Inverse) : 2009년 인버스 ETF의 등장에 맞춰 산출되기 시작한 지수로 F-KOSPI지수와 반대로 움직이기 위해 F-KOSPI 지수의 전일 종가와 현재가의 차이에 -0.85를 곱하고 금리수익률을 더한 값이라고 보면 됩니다.
  • 코스피200 레버리지 지수 : 2010년부터 발표되는 지수로 F-KOSPI200의 움직임을 2배로 하고 F-KOSPI200을 원금의 2배로 보유하기 위한 차입금액의 이자손실을 제한 값입니다
  • 코스피200 커버드콜/프로텍티브풋지수 : 2010년부터 산출된 옵션 합성포지션 지수입니다. 커버드콜지수는 코스피200 외가격 콜옵션을 매도하고 코스피200 구성주식을 콜옵션 값만큼(물론 원화가 아닌 거래승수) 매수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수익률을 지수화했으며, 프로텍티브풋지수는 코스피200 외가격 풋옵션과 코스피200 구성주식을 같은 금액만큼 매수했을 때의 수익률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옵션이론에 따르면 커버드 콜 지수는 코스피200지수가 하락할 수록 무한대로 하락하지만 상승할 경우에는 일정 지점에서 최대치가 됩니다. 프로텍티브 풋 지수는 코스피200이 일정 지점을 깨고 내려가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으며, 상승할 경우에는 무한대로 상승합니다. 다만 경쟁매매에 따른 옵션가격의 변동에 따라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2. 코스닥(KOSDAQ) 정리

1) 정의

 코스닥(KOSDAQ)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약자로, 주로 중소기업 및 신생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주로 설립된지 얼마 안 되었거나 규모가 코스피200에 들지 않는 작은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코스닥 상장요건이 덜 까다로워 신생기업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에서 거래하기에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주식을 매매하는 시장으로 대개 코스닥 투자는 다소 위험도가 높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수익성면에서도 높은 편에 속할 수 있습니다.

2) 코스닥 지수 계산

KOSDAQ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X 100

* 비교시점 : 1996년 7월 1일

3) 코스닥 시장 상장 조건

 코스닥 상장 조건은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엄격하지만, 여전히 일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 자본금 : 최소 30억원 이상
  • 지분분산 : 발행주식 수의 20% 이상이 소액주주에게 분산
  • 매출 및 이익 : 최근 사업연도에 매출액 50억 원 이상, 영업이익 발생
  • 재무 상태 : 부채비율 200% 이하 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5% 이상
  • 감사 의견 : 최근 3년간 감사의견이 '적정'이어야 함

 코스닥의 상장 요건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자세한 코스닥의 모든 상장 요건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코스닥 상장요건 (아래 링크 클릭)
 

Listing | 주권상장 | 코스닥시장 상장 | 상장요건

질적 요건 기업의 성장성,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및 안정성, 기타 투자자 보호, 코스닥시장의 건전한 발전, 업종별 특성, 고용창출효과 및 국민경제적 기여도 등을 종합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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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술특례상장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외부 검증기관을 통해 심사한 뒤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로 2005년에 도입되었습니다. 현재 영업 실적이 미미하더라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일 경우 전문평가기관 기술평가나 상장주선인 추천으로 상장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기술특례로 상장하려면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기술보증기금, 나이스평가정보, 한국기업데이터) 중 두 곳에 평가를 신청해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이 중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상장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3.  코스피와 코스닥 비교

1) 비교 정리

특징 코스피 코스닥
시작년도 1956년 1996년
주요 상장기업 기업의 규모가 큰 대기업 등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코스피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

(HLB, 리가켐바이오, 에코프로 등)
거래시장 증권거래소소 코스닥시장
특징 변동성, 위험성이 낮음 변동성이 크고 위험성이 비교적 높음

2) 코스피, 코스닥 상장폐지 조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이 상장폐지 될 수 있는 조건 역시 중요한 부분입니다. 상장 후 경영 악화나 기타 여러 사유로 인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장폐찌 조건은 유사한데, 주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본잠식 : 자본금의 50% 이상이 잠식될 경우
  • 영업정지 : 주된 영업활동이 1년 이상 정지된 경우
  • 부도 : 지급불능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감사 의견 : 최근 2년 연속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이 나올 경우
  • 주식 분산 요건 미달 : 소액주주 보유 주식 비율이 일정 기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 상장 폐지 절차

 상장폐지 절차는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먼저 기업은 문제 발생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됩니다.

  • 관리종목 지정 : 상장폐지 사유 발생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됩니다. 이 기간 동안 회사는 문제 해결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개선 기간 부여 : 문제 해결이 안 될 경우 개선 기간이 주어지며, 이 기간 내에도 해결되지 않으며 상장폐지가 예고됩니다.
  • 상장 폐지 결정 : 최종적으로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를 결정하게 되며 해당 기업의 주식 거래는 중지되고 상장폐지가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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