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업을 분석하고 주식을 전망해 드리는 머니투어입니다!
기업의 주식은 보통주와 우선주로 나뉩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주식의 종류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통주와 우선주의 개념과 특징
1) 보통주 (Common Shares 또는 Common Stocks)
본인이 주식을 사려는 기업과 전혀 상관이 없는 일반 투자자들 또한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사게 되면 그 회사의 보유한 주식수만큼의 권리를 갖게 되기에 주주라고 표현을 합니다. 보통주를 1주 사게 되면 한 주에 대한 '의결권(발언권)'도 생기게 되며 해당 기업의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주총회 참석을 통해 경영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주식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개념은 보통주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우선주 (Preferred Stock)
2-1) 정의
보통주와 달리 우선주는 의결권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을 조금 더 챙겨 주기에 실질적인 이득을 취하기에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 중 특정 회사의 주식을 샀다고 해서 그 회사의 모든 결정에 참여를 하며 의결권을 행사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의결권이 없어도 좀 더 많은 배당을 원할 경우 우선주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2) 우선주의 배당
우리나라의 우선주는 보통 주당 액면가의 1%를 더 주기 때문에 보통주보다 1원의 배당을 더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2우B'의 액면가가 5천 원이라면 주당 1%인 50원의 배당을 더 받을 수 있게 됩니다.
2-3) 우선주 괴리율 (보통주-우선주 = 우선주 괴리율)
우선주는 보통주와 비교를 했을 때 괴리율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주당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미국 기업 우선주는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2-4) 우선주 발행 이유
기업이 주식을 발행하는 이유는 자금 조달 목적 입니다. 보통권은 의결권이 있어 발행을 많이 하면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아지면서 경영권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경영권 침해를 받지 않으면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발행하는 것입니다.
2-5) 우선주 종류
우선주는 크게 '전환우선주'와 '상환우선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고정 배당금을 제공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각의 특징과 활용도는 다릅니다.
- 전환우선주
- 전환우선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우선주입니다. 이 권리를 행사하는 동안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은 수익을 얻을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전환되며, 예를 들어 우선주 한 주가 보통주 두 주로 전환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전환 기간이 지나면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소멸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상환우선주
- 상환우선주는 기업이 특정 시점에 우선주를 상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우선주입니다. 상환 시점과 상환가는 발행 시 미리 결정되며, 기업은 상환 시점에 주주에게 상환 금액을 지급합니다. 일반적으로 액면가 혹은 발행가로 상환됩니다. 상환우선주는 상환 이전까지 고정 배당금을 제공하므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며, 상환 시점에 원금을 회수할 수 있어 투자 리스크를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이득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3) 우선주와 보통주 차이
구분 | 보통주 | 우선주 |
의결권 | 있음 | 없음 (혹은 제한적) |
배당 우선순위 | 후순위 | 우선순위 |
배당률 | 변동 가능 | 대체로 고정 및 높음 |
(기업청산 시) 잔여재산 청구권 | 후순위 | 우선순위 |
주가 변동성 | 상대적으로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적합한 투자자 | 경영 참여 희망자, 장기 투자자 | 안정적인 수익 추구자, 위험 회피형 |
2. 보통주 우선주 투자전략
1) 보통주 투자전략
보통주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주의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고 싶은 의사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보통주를 보유한 경우에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으므로, 기업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둘째,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주가의 상승은 결국 회사의 성장에 기인하는 만큼, 보통주에 투자한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선택기준 | 고려사항 |
회사 경영 참여 | 의결권을 가지고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 |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 대상 | 회사의 미래 가치 상승을 높게 평가해야 함 |
장기 투자를 염두해 둔 경우 |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하고 계획적으로 투자해야 함 |
2) 우선주 투자전략
우선주를 선택해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번째,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할 경우 우선주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정적인 배당을 제공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입니다.
두 번째, 가격 변동성이 낮은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이상적입니다. 보통주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안정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선택 기준 | 고려 사항 |
안정적인 배당 수익 요청 | 높은 배당률을 통해 수익의 안정성을 확보 |
위험 회피 의사 | 변동성이 낮아 투자 안정성을 높임 |
경영에 차명할 의도가 없는 경우 | 주식 소유로 더 높은 배당 혜택을 제공 |
우선주는 보통주 발행량의 1/4까지만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물량이 적고 거래량이 낮습니다. 보통주에 비해 주가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지만, 만약 누군가가 우선주를 대량 매입할 경우 순식간에 매수단가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내가 원하는 호가에 매도를 하려고 해도 매수호가가 없거나 부족해서 낮아진 가격에 팔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우선주 확인 방법
삼성전자, 현대차, 우산 등의 기업명으로 거래가 되는 주식은 보통주이며 기업명 뒤에 '우' 또는 '2우B', '3우B' 등이 붙어 있다면 그 종목은 해당 기업의 우선주라는 뜻입니다.
1) 우선주의 종류
우선주는 발행된 순서에 따라 '회사명 + 우' 뒤에 숫자를 붙여 표기하고 있는데, 만약 '현대차 우'라고 되어 있다면 이 종목은 현대차 1 우선주라는 뜻이지만 1은 생략하고 그냥 '현대차 우'라고 이름만 붙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 발행된 우선주들부터는 기업명과 우 뒤에 '2우B', '3우B' 등의 숫자를 순차적으로 붙여 종목명이 정해지게 됩니다. 우선주가 하나밖에 없는 기업들도 있지만 현대차는 '현대차3우B'까지 있으며 두산 또한 '2우B'까지 있는 등 여러 우선주 종목들이 있기도 합니다.
2) 구형 우선주와 신형 우선주의 차이
신형 우선주는 이전 구형 우선주의 단점을 보완하여 발행을 합니다. 신형 우선주들 종목명에는 B가 들어가며 B는 채권(Bond)의 앞글자르 따서 붙여진 것입니다.
- 신형 우선주에는 B가 붙는 이유
신형 우선주는 최저 배당 몇 %, 정기예금 금리의 몇%, 보통주 1% 등 어느 정도 확정된 금리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이 채권이 보장하는 성격과 비슷하여 채권의 앞글자를 따서 붙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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