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관련주] 포항 영일만항 확장 소식과 관련주

안녕하세요, 기업을 분석하고 주식을 전망해드리는 머니투어입니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동해 포항 영일만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이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소식과 관련된 회사의 주식들이 한국 증시의 주도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석유/가스 가공 생산 업체 그 다음에 시추 소식이 들리자 시멘트와 강관 관련주들이 움직였는데요, 최근에는 포항 영일만 확장 공사 소식과 함께 그 관련주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포항 영일만 확장 소식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관련주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포항 영일만 확장

 

 

 경북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 유전 개발에 대비해 영일만항을 현재보다 두 배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2009년에 완공된 영일만항은 총 면적 34만 2375㎡ 규모로 하역가능 물량수는 2644톤입니다. 동해안 유전이 개발된다는 가정 하에 대구경북에서 가장 큰 항만인 영일만항을 미래 자원 확보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간부회의에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상북도는 국제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 확장과 함께 배후 산업단지 확장안도 조속히 만들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포항지역 숙원 산업인 '영얼민 횡단대교 건설 사업'도 예산 확보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는 한반도 꼬리 부문에 있는 포항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까지 바다 위 18㎞를 잇는 교량인데, 총 사업비는 3조 2000억원 가량으로 예상 사업 기간은 설계와 해저 지반 조사에 4년, 공사에 10년 등 14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영일만 확장 관련주

 

1) 코오롱글로벌

 

 가장 크게 영향받는 주식은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글로벌 우량주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1960년 협화실업으로 설립되어, 2011년 코오롱아이넷주식회사와 코오롱비앤에스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여 코오롱글로벌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건설과 상사, 유통서비스 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가장 주요사업인 건설부분은 '코오롱하늘채', '린드그로브'와 같은 주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교량 등을 시공하는 토목분야 및 SOC 사업도 매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해외 상하수도 시설을 시공하는 환경사업, 풍력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포항 영일만 지분 15.4% 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 12일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글로벌 우 두 종목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포항영일신항만(주)은 DL 등 6개 건설사와 경상북도 및 포항시가 주주사로 참여해 50년간 운영하는 민간 투자시설 사업으로 코오롱글로벌은 지분 15.34%를 보유한 2대 주주입니다. 오늘 24년 6월 13일 기준으로 코오롱글로벌의 주식은 2연상으로 가지 못하고 4% 정도 상승한 13,24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우량주는 다시 한번 상한가를 기록하며 테마에 강하게 영향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DL이앤씨

 

 

 DL이앤씨는 1939년 인천에 부림상회로 설립된 대한민국 1호 건설회사로 1947년 부평경찰서 건설로 건설업 1호 실적을 거두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DL (구 대림산업주식회사)에 속한 건설사업부분이었지만 2021년 1월 4일 분할등기일 기준으로 인적분할되어 2021년 1월 25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되었습니다. 공사형태 및 용역 제공방식에 따라 사업을 토목, 주택, 플랜트, 발전/환경사업 등으로 구분하고 있고, DL이앤씨에 포함된 연결종속기업은 DL건설,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 인천도화1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등과 9개의 해외 현지 법인입니다. 

 DL이앤씨는 포항영일신항만(주)의 지분을 29.5%나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따라서 포항 영일 항만이 확장된다면 가장 수혜를 볼 종목이 아닌가 싶은데 현실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네요. DL이앤씨는 어제도 큰 움직임이 없었고 오늘은 10.38% 상승하며 39,500원까지 갔으나 현재 오후 2시 기준으로는 1.72% 상승한 35,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DL이앤씨 우량주 같은 경우에는 조금 나은데, 어제는 마찬가지로 큰 움직임이 없었으나 오늘은 13.82%의 상승을 보이며 20,150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DL이앤씨는 코오롱글로벌에 비해 시총도 크고 무거운 주식이라 테마에 상대적으로 적게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3) HL D&I

 

HL D&I 한라는 1980년 5월 2일에 설립되고 1994년에 유가증권에 상장된 종합건설업체로 건설사업부문과 기타사업부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설사업부문은 아파트/오피스텔/주상복합/지식산업센터/물류센터 등 주택 및 건축분야, 항만/공항/도로/철도 등 토목분야 등이 있고, 기타사업부문은 물류단지 운영 및 임대, 항만/해상운송업, 폐기물/수처리분야 설계,시공,운영 등의 영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HL D&I 한라는 포항영일신항만(주) 지분을 13.53% 지분을 보유한 3대 주주입니다. 어제는 7.39%의 상승을 보이며 코오롱글로벌 다음으로 테마에 영향을 받았고, 오늘은 9.2%까지 상승하였으나 오후 2시 기준으로 상승분을 반납하며 오히려 어제 대비해서 2.36% 하락한 22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3. 포항 영일만 확장 관련주 향후 주가 전망

 

 포항영일만 소식으로 뜨거운 가운데, 최근에는 포항 영일만 항만 확장 소식에 관련주들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코오롱 글로벌과 DL이앤씨 우량주들이 강하게 영향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포항영일신항만(주) 의 지분을 가진 건설사는 6개 회사로 디앨이엔씨, 코오롱글로벌,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 두산건설, 포스코이앤씨, 흥우건설 입니다. 현재는 경북에서 정부의 예산을 받겠다고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고 아직 개발이 어떻게 될지 항만 확장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성급하게 들어가는 것 보다는 관망하면서 앞서 언급드린 6개 건설사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 정리한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관련주, 석유 시추를 위한 시멘트/강관 관련주들도 아래 링크를 통해서 함께 보시면 주식투자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해당 주식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고 참조만 부탁드립니다. 모든 투자는 본인의 판단하에 하시면 됩니다.